주말인 오늘 전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강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은 아직 비가 안 오는 것 같은데, 지금 어디에 비가 오고 있나요?
[캐스터]
요즘 주말마다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벌써 3주 연속으로 비가 오는 건데요.
지금 서해 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점차 전국에 비가 확대될 텐데요.
봄비치고 양이 많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등 중부와 경북 북부, 제주도에 최고 80밀리미터,
특히 지금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에는 100밀리미터 이상의 큰 비가 오겠고요.
남해안과 경북 남부에도 20에서 60, 경남과 호남 내륙에도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강원 산간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북부 산간에 2에서 7센티미터, 강원 중남부 산간에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이 내리면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안전 운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강풍이 불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제주도와 남해안 계신 분들은 많은 양의 비와 함께 강풍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많은 양의 수증기를 포함한 강한 남풍이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인데요.
제주도는 오늘 낮까지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특보 상황 살펴볼까요?
현재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제주도 부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겠고요.
제주도에 이어 경북 동해안과 경남 거제, 부산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오는 오후까지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20도로 소형 태풍급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남해안도 초속 15미터로 간판이 떨어질 정도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어제는 낮에 반소매가 어울릴 정도였는데, 오늘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이번 주에는 때 이른 더위가 이어졌죠.
특히 어제는 서울 낮 기온 23도까지 올라 5월 중순의 기온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갑니다.
서울 낮 기온 17도로 어제보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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